“대낮 부산 한복판서 칼부림한다는 신고에 경찰차 15대가 출동했습니다”

2021-02-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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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후 4시경 신고받고 현장에 강력팀 2개 팀 급파
10대 허위 신고로 밝혀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이하 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이하 뉴스1

사람들이 칼을 들고 싸운다고 허위 신고한 10대가 즉결심판에 넘겨진다.

1일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 8분경 부산 부산진구 한 빌라 앞에서 사람들이 칼을 들고 싸운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순찰차 15대와 강력팀 2개 팀을 출동시켰으나 칼부림 현장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어 신고자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다.

형사팀이 신고자 추적을 벌인 결과 해당 신고는 10대가 허위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군 나이를 고려해 즉결심판에 넘길 계획이다.

즉결심판은 벌금이나 구류에 해당하는 사건에 대해 정식 형사소송 절차 대신 법원에 바로 약식 재판을 청구하는 절차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