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행이 점쳐지던 이승우, 다시 한번 '유럽 1부 리그'에서 도전 나선다

2021-02-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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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을 비롯해 전북, 울산, 강원 이적설이 불거진 이승우
중앙일보, 이승우 포르투갈 1부 포르티모넨스행 단독 보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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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설이 들려오던 이승우가 결국 유럽에 잔류한다.

2일 중앙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축구선수 이승우 이적 협상을 담당하던 에이전트 P&P매니지먼트 관계자가 "포르티모넨스와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서에 올 시즌을 마친 뒤 완전 이적하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유럽 이적 시장의 마감이 다가와도 별다른 진전이 없자 K리그행을 추진하던 이승우가 극적으로 유럽에 잔류하게 됐다. 포르티모넨스의 적극적인 구애로 이승우 측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관건이었다.

이승우 형 이승준 인스타그램
이승우 형 이승준 인스타그램

이승우는 최근 소속팀 신트트라위던 경기 소집 명단에서 연이어 제외되며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이에 터키 1부리그 쾨즈테페, 이스라엘의 마카비 하이파, 스페인의 라스팔마스, 미란데스 등 유럽 각국의 팀들이 이승우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구체적인 협상 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이승우 측은 K리그행을 택하는 듯 보였다. 특히 수원과 전북, 울산, 강원 등 구체적인 행선지가 거론되는 등 K리그 이적이 성사되는 듯했다.

이승우는 고심 끝에 아직은 유럽에서 도전을 이어가기로 결심했고 결국 포르투갈 1부리그인 포르티모넨스로 이적했다. 이로써 이승우는 FC 바로셀로나 유스팀 시작으로 2017년~2019년 이탈리아의 헬로스 베로나 FC, 2019년~2021년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을 거쳐 포르투갈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유럽서 끝까지 도전하겠다던 이승우, 정말 심각한 상황 처했다 유럽 무대 도전 의지 불태우던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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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허찬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