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한 사람이…” 한 팬이 김연경이 선수 생활 중 겪은 역대급 사건 싹 다 밝혔다

2021-02-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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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다영과 불화설을 겪은 김연경
한 팬이 김연경의 과거 행적 재조명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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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선수 김연경이 선수 생활 동안 겪은 다양한 사건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학교 폭력으로 논란을 빚은 쌍둥이 자매 이다영, 이재영 선수와 불화설을 겪고 있던 가운데 김연경의 과거 행적이 재조명됐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여자배구 갤러리'에는 '정리하면 김연경은 여지껏 이랬던 거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배구협회와 연맹과 흥국생명 고위관계자들의 거지 같은 처우를 받으면서도 절대 징징대지 않고 SNS로 나대지도 않고 언론플레이도 안 했다"라고 설명했다.

디시인사이드 여자배구 갤러리 게시글
디시인사이드 여자배구 갤러리 게시글

이어 "사비 털어서 선수들 지원하고 회식시키고 수십억 포기하고 한국으로 리턴해서 차기 국제대회 준비했다"라며 "연예인 병 걸린 애가 대들어도 절대 나서서 죽이지 않고 오히려 감싸고 돌았다"라며 최근 논란이었던 이다영과의 불화설도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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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그 와중에 탑급 성적 기록 중이고 예능 틈틈이 나가서 여자배구 인지도 올리고 몇몇 선수들도 출연시켰다"라며 그간 김연경이 겪은 일들을 정리했다. 마지막 작성자는 "김연경 남자로 태어났으면 체육부 장관급 아닌가? 한 사람이 이걸 한다고?"라며 김연경을 치켜세웠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버지는 지금도 안산에서 택시 운전하심", "김연아급 의인이다", "배구판 망하면 안 된다고 아직도 배구 하는 애들한테 장학금 주고 있다", "이 정도면 위인 김연경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하 디시인사이드 여자배구 갤러리 댓글
이하 디시인사이드 여자배구 갤러리 댓글

한편 김연경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흥국생명은 지난 11일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home 허찬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