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에 이런 도움을”…남궁민-고 최진실, 특별한 인연이었다 (영상)

2021-02-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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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언급한 고 최진실과의 특별한 인연
“아무것도 없으니깐 안쓰러운 마음에 도와주신 것 같다”

배우 남궁민이 고 최진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하 SBS '미운우리새끼'
이하 SBS '미운우리새끼'

지난 14일 SBS '미운우리새끼'에선 남궁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남궁민은 기계공학과 출신이지만 배우의 꿈을 꾸게 된 이유를 이야기했다. 그는 "옛날에는 공채 탤런트가 있었다. 우연찮게 지원했는데 떨어졌다. 역을 나와 방송국까지 걸어가는데 심장이 벌렁거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공채는 보는 곳마다 떨어져서 엑스트라나 단역을 하면서 꿈을 키웠다. 결국에는 선배 연기자의 도움으로 매니저를 소개받고 처음 보는 코디 분과 다니며 부랴부랴 대본을 보곤 했다"라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를 가만히 듣던 MC 신동엽은 "선배 연기자가 누구예요?"라고 묻자 남궁민은 "고 최진실 씨였다.

내가 매니저도 없고 아무것도 없으니깐 안쓰러운 마음에 도와주신 것 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MC 신동엽은 "최진실 씨가 본인이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런 후배들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에 많이 챙겨줬었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버TV, SBS '미운 우리 새끼'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