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는 역시 송중기더라” 감탄… 첫 방송부터 심상찮은 반응 터졌다

2021-02-21 09:42

add remove print link

'빈센조' 시청률 대박
“작가 믿고 본방 사수”

'빈센조'에서의 송중기
'빈센조'에서의 송중기
송중기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0일 처음으로 방송된 '빈센조’의 시청률은 수도권을 기준으로 평균 8.7%(닐슨코리아) 최고 10.8%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시청률은 7.7%. 역대 tvN 토일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미스터 선샤인’(8.9%), 2위는 ‘남자친구’(8.7%), 3위는 ‘철인왕후’(8.0)였다. ‘비밀의숲2’(7.6%)가 5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7.5%)이 6위, ‘호텔 델루나’(7.3%)가 7위, ‘도깨비’(6.9%)가 8위, ‘아스달 연대기’(6.7%)가 9위, ‘청춘기록’(6.4%)이 10위다.

1화에서 금괴를 찾아 금가프라자에 온 빈센조(송중기)가 자신을 훼방하는 방해꾼들을 한 방에 제압하고 뜬금없이 히어로가 되는 강렬한 엔딩 장면으로 관심을 모았다. 극의 무게감과 웃음을 균형감 있게 버무린 김희원 감독의 연출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빈센조는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콘실리에리를 맡았다. 콘실리에리는 보스에게 조언을 하거나 불법적인 일을 합법적인 일로 보이게 하는 등 마피아 패밀리에서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누리꾼들은 "송중기는 송중기네" "송중기 얼굴과 작가 전작 믿고 본방 달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빈센조’의 작가와 감독이 만든 작품이 뒤로 갈수록 시청률이 높은 경우가 많아서 2화 때부터는 본격적인 인기를 모을 가능성이 크다.

작가는 ‘열혈사제’ ‘김과장’ 등 블랙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박재범이다. 감독인 김희원은 '돈꽃' '왕이 된 남자'로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