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백신 맞은 공익 근무 요원, 실명까지 밝히고 전한 '현장 상황' (+인증)

2021-02-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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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부터 시작된 국내 백신 접종
요양원에 복무 중인 공익 근무 요원의 접종 경험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진짜' 현실이 전해졌다.

오늘(26일) 오전 8시 50분쯤부터 국내에도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가장 첫 번째로 주사를 맞은 사람은 서울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 중인 61세 여성 이경순 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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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백신을 맞았다는 또 다른 경험담이 등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메이플스토리 인벤에는 백신 주사 접종을 받았다며 한 공익 근무 요원이 인증샷을 올렸다.

기사에서 실명은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 이하 메이플스토리 인벤 캡처
기사에서 실명은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 이하 메이플스토리 인벤 캡처

그는 요양원에서 복무 중이라 1호 백신을 맞았다면서 예방접종 내역 확인서를 공개했다. 어차피 커뮤니티 닉네임으로 본명을 사용하는 중이라며 실명을 가리지 않았다.

공익 근무 요원은 현장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그는 "기자들이 많이 있었고 인터뷰도 시키더라. 백신 맞는 순간 카메라 플래시가 엄청나게 터졌다"고 했다.

다소 놀라운 말도 전해졌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인터뷰 때 무슨 말 했냐"라고 묻자 그는 "코팅지주고 그대로 말하라더라"라고 전했다. 여러 댓글에 답글을 달았지만 내용은 같았다. 그 종이는 취재진이 줬고 내용은 평범했다고 덧붙였다.

공익 요원은 "접종 후 15분 정도 대기하면 귀가 조치된다. 주사 맞을 때 통증은 독감 주사보다 덜하다. 거의 느낌이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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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메이플스토리 인벤 댓글 창 캡처
이하 메이플스토리 인벤 댓글 창 캡처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