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돌리고 말 끊고” 심하다는 반응 쏟아지고 있는 에이프릴 지하철 영상

2021-03-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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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멤버 이현주 왕따 논란 휩싸인 그룹 에이프릴
영상에 함께 출연한 에이프릴 이현주, 이진솔, 김채원

이하 유튜브 'APRIL'
이하 유튜브 'APRIL'

걸그룹 에이프릴이 멤버 간 '왕따'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과거 멤버들이 출연한 영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지난 2015년 8월 업로드된 'APRIL(에이프릴)'s ON AIR PRIL(온에어프릴)' 1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멤버 이진솔은 카메라를 들고 셀프캠을 진행했다. 김채원과 이현주도 함께 출연했다. 카메라를 든 이진솔은 멤버 이현주가 함께 앵글에 잡히자 카메라를 돌리거나 이현주 말에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았다. (영상 3분 30초)

이후에도 방송 도중 이현주가 카메라 앵글 밖으로 밀려나거나 그가 말을 하던 도중 카메라가 돌아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을 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이건 내가 마상(마음의 상처)이라 끝까지 못보겠음", "대꾸 안해주는 거 티난다", "카메라 앞에서도 저러는 거면...", "말하는데 카메라 돌려버리고 말 끊고... 저건 대놓고 먹이는 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하 커뮤니티 '더쿠' 댓글창
이하 커뮤니티 '더쿠' 댓글창

유튜브 댓글창에도 현주를 무시하는 듯한 멤버 진솔 행동을 지적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영상 출연 당시 현주는 18세, 그룹 막내인 진솔은 15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APRIL' 댓글창
유튜브 'APRIL' 댓글창

지난달 28일 자신이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 남동생이라고 밝힌 A씨는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며 이현주가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과 관련해 에이프릴 소속사 DPS미디어는 "확인 중"이라는 짧은 입장만을 밝힌 상태다.

유튜브, APRIL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