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이 형"... SM 들어가겠다고 소리친 60대 연예인 (영상)

2021-03-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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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선생님이 형이에요?”
이경규, SM에 러브콜 날려

방송인 이경규가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격한 애정을 표출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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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카카오TV 예능 '찐경규'는 지난주에 이어 '취중찐담 with 탁재훈, 김희철' 편을 공개했다. 이경규, 탁재훈, 김희철은 마른안주에 위스키를 마시며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경규는 SM 엔터테인먼트와의 일화를 밝혔다.

이하 카카오TV '찐경규'
이하 카카오TV '찐경규'

전 소속사와의 불미스러운 일을 이야기하는 이경규에게 김희철이 "형 SM은 왜 안 와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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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이 이어 "이수만 선생님이랑 사이가 안 좋아요?"라고 묻자 이경규는 "원래 SM을 가려고 했다. 수만이 형이랑 옛날부터 아주 친하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이수만 선생님이 형이에요?"하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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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는 "강호동이 SM 갈 때 같이 가자고 했다. 수만이 형이 오라고 했는데 내가 안 갔다"고 말했다. 김희철과 탁재훈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이경규는 당시 SM을 갈 수 없었던 황당한 이유를 밝혔다.

이경규는 당시 이수만 프로듀서가 만든 영화 '평화의 시대'가 10만, 이경규의 영화가 200만 관객을 기록했던 것을 언급하며 "내가 수만이 형 밑으로 갈 수 없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탁재훈이 "그때 (SM에) 가셨으면..."이라고 운을 떼자 이경규는 "가야지! 당연히 가야지! 수만이 형 사타구니로 들어가야지!"라며 울분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작년 이경규는 출연료 미지급을 이유로 7년 간 몸담았던 소속사 케이이엔엠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경규를 비롯한 장도연, 유세윤, 이은형 등 다수의 개그맨이 수억 원대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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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백시유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