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카카오톡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 카카오톡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

10일 카카오는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개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질병 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이 구축되면 카카오톡 이용자는 카카오 인증서로 백신 접종을 예약하고 1·2회차의 접종 일시와 장소 등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알림 받을 수 있다.

카카오 인증서는 이용자들이 약관 동의와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카카오 지갑을 만든 다음 2차 인증을 완료해 이용할 수 있는 전자서명 시스템이다.

국민 비서 서비스는 국민들이 필요한 행정 정보와 카카오톡 등 정보 수신을 원하는 앱 서비스에 연결하면 필요한 시기에 알림과 간편 납부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민들은 이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안내,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 갱신 알림, 경찰청 교통 과태료 납부 안내 등의 알림과 납부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는 "카카오는 코로나19 백신 예약 알림처럼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서비스에는 비용을 면제하는 등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코로나19 종식에 카카오 플랫폼이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