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주목…가상과 현실을 잇는 '메타버스'가 세계를 흔든다

2021-03-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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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
빅테크 기업들도 앞다투어 경쟁에 뛰어들어

코로나19로 인해 가상세계와 현실 세계가 혼합된 메타버스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을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메타버스는 기존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에서 한 단계 나아가 현실과 가상세계에서 동일한 자아로 활동하면서 가상세계 안에서 현실 세계의 교류나 거래, 창작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메타버스의 가장 큰 예시로는 네이버의 '제페토', 닌텐도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나 '로블록스'등을 들 수 있다.

SK텔레콤이 순천향대학교와 협력해 진행한 "아바타 입학식"
SK텔레콤이 순천향대학교와 협력해 진행한 '아바타 입학식'

최근 가입자 수 2억 명을 돌파한 네이버제트의 '제페토'는 이용자가 자신과 닮은 3차원의 아바타를 만든 뒤 증강현실(AR) 기술로 가상 세계에 자신을 투영해 즐길 수 있는 AR 아바타 플랫폼이다. 제페토는 케이팝 그룹이 아바타를 만들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거나 명품 브랜드들이 색다른 마케팅을 하는 데도 이용되고 있다.

제페토 인스타그램
제페토 인스타그램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1년 AR, VR, MR 등의 시장 규모는 307억 달러(한화 35조 원)에 달하고, 2024년에는 전체 시장 규모가 3000억 달러 (341조5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빅테크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며 메타버스 투자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이 출시한 가상현실 디바이스인 '오큘러스 퀘스트2'는 출시 직후 국내외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혼합현실 디바이스인 '홀로렌즈 2'와 지난 2일 출시된 혼합현실 플랫폼인 '메시' 덕분에 이용자들은 서로 다른 장소에 있으면서도 가상공간에서 함께 소통하며 협업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나 애플도 AR 글래스를 개발하며 AR·VR·MR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