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매출액 전부 기부하겠다고 한 BJ 파이가 기부 증서 공개하지 않은 이유 (전문)

2021-03-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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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 과정 공개한 파이
“사죄 연락과 환불...코로나 관련 기부도 완료”

아프리카 TV BJ 이자 유튜버 파이(강다온)가 최근 불거진 '깍두기 재사용' 논란에 대한 대처 과정을 공개했다.

BJ 파이 / 파이 인스타그램
BJ 파이 / 파이 인스타그램

지난 11일 파이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파이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그는 "(국밥집) 콘텐츠 당일 방문해주신 분들께 사죄 연락을 더불어 환불을 진행해드렸다. 참여해주신 코로나 관련 기부도 완료됐다"라며 총매출액과 기부금이 적힌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방송 당일 국밥집 총매출액은 131만 5000원이었고 시청자 기부금은 55만 6000원이다. BJ 파이는 총매출액에 2배를 더해 합산 318만 6000원을 기부했다.

파이 아프리카TV 게시판
파이 아프리카TV 게시판

파이는 "기부증서는 혹여나 해당 단체에 피해가 갈 수 있어 업로드 하지 않았다"라며 "이번 사건으로 저도 수많은 생각들을 하며 제 자신이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파이.D'
유튜브 '파이.D'

앞서 지난 7일 파이는 BJ 거제폭격기와 함께 고모가 운영하는 돼지국밥집에서 알바 체험 방송을 진행 했다. 해당 방송은 매출 총금액의 2배를 코로나19 관련 기관에 전액 기부한다는 좋은 취지로 시작했다.

하지만 뜻하지 않는 곳에서 논란이 일었다. 파이가 서빙을 돕고 BJ 거제폭격기가 촬영하는 과정에서 한 직원이 먹다 남은 깍두기를 재사용하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에 포착된 것이다.

국밥집의 직원과 고모는 파이와 함께 서둘러 사과했지만 논란은 일파만파로 퍼져갔다. 이에 부산 동구청은 해당 국밥집을 현장 지도 점검했으며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삭제된 영상 / 이하 아프리카TV 'BJ파이♥'
현재는 삭제된 영상 / 이하 아프리카TV 'BJ파이♥'

이하 파이 공지글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