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취향 제대로 저격하는 삼촌·이모의 초등학교 입학 선물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먹먹한 사람들이 있다. 마냥 아기 같았던 조카가 어느새 커서 제 몸만 한 책가방을 메고 등교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삼촌, 이모들이다. 이번에야말로 넘치는 조카 사랑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다.

'조카바보'들에게 권하는 초등학교 입학선물을 알아보자.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알고 있는가. 우리 조카들 시력은 6세부터 부지런히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요즘은 두세 살부터 스마트TV를 시청하거나 태블릿PC를 다루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온라인 학습 등으로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점차 늘어날 조카들의 눈피로는 성인 못지않을 것이다.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 성인에게만 필요할 거란 생각은 오산. 어린이 전용 보호안경으로 조카의 시력 저하와 안구 건조까지 사수해주자.

가습 마스크

코로나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와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는 봄이다. 코로나19 시대의 신박한 입학선물로 가습마스크를 추천한다.

마스크 사용으로 호흡이 답답할 아이들을 위해 장시간 지속적인 수분 충전이 가능한 마스크다.

수분패드를 탈부착해 사용하는 방식이라, 학교나 학원처럼 밀폐된 공간에서도 편안한 호흡을 가능케 해준다. 기차나 비행기 등 대중교통으로 장시간 외출을 해야 할 때도 굉장히 유용하다.

아동용 패션시계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왠지 모르게 의젓해지는 조카들. 학교라는 규칙적인 일과시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시계를 선물해보면 어떨까.

시간 개념을 깨치고 스스로 자신의 일과를 점검하게 하는 학습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유니크한 개성도 잘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은 필수다. 방수 등의 내구성 있는 제품은 아이들의 놀이활동에 제약도 덜 할 것이다.

키즈폰 or 키즈워치

키즈폰이나 키즈워치는 조카에겐 자기 몫의 스마트 제품이 생겼다는 충만함과 호기심을, 부모에겐 미아방지 기능 등으로 안심을 더하는 선물이다.

통화는 물론, 아이가 먼저 SOS를 칠 수 있는 기능이나 위치 추적이 가능해 요즘처럼 험난한 시국에 안심하고 조카의 외출을 지켜줄 수 있다.

나름 고가(?)인 제품이라 선물하는 삼촌 입장에서도 만족감이 뿜어난다. 대신 스마트 제품을 자제력있게 사용하는 습관도 함께 길러줘야 한다.

학용품·책가방세트

초등학생 입학 선물로 학용품 세트는 빤할 것 같지만, 신박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선물이라면 조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유입된 아기자기한 계산기가 탑재된 필통이 유행이다. 평소 조카의 취향과 어린이 트렌드를 고루 조합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성장기 아이들의 어깨를 사수하고 싶다면 초경량 책가방을 추천한다. 요즘은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반사하는 기능 등이 탑재된 안전 책가방 등이 눈에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