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묻는 발걸음 ‘실버벨 딩동’」사업 시행

2021-03-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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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산동, 고독사 ·자살 예방을 위한 민관협력

전북 김제시 검산동 행정복지센터는 3월 18일,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1365자원봉사센터, 복지이통장,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등 10여 명이 함께 모여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고립과 생활고로 고독사·자살 위기상황에 놓인 위험군세대 발굴 및 주민 인적안전망 네트워크를 통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방문안부지원사업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제시
김제시

이날 간담회에서 고독사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는 아파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우편함에 고지서가 쌓여 있는 세대를 적극 발굴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우울·자살·고독사 위험군세대에 정기적으로 유제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안부묻는 발걸음 실버벨 딩동」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실버벨 딩동 사업은 마을단위의 주민협력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대상 세대를 1:1로 매칭하여 주기적인 가정방문으로 건강과 안전을 챙기며, 일정기간 부재, 무응답 등 위급상황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실시된다.

검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고독사 등 사회적 고립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야 할 문제이며, 더욱 촘촘한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검산동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home 최창우 기자 baekdu@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