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내 새끼니깐…” 그리 아빠 김구라에게 발끈한 다홍 아빠 박수홍

2021-04-08 12:33

add remove print link

다홍이에 대한 무한한 애정 드러낸 박수홍
“자식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아이구나'라고 생각”

반려묘 다홍이를 키우고 있는 박수홍이 김구라에게 발끈했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하 MBC '라디오스타'

지난 7일 MBC '라디오스타'에 개그맨 박수홍과 주병진, 박경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수홍은 '내 새끼'라고 표현하며 반려묘 다홍이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다홍이와 방송도 출연했다. SBS에서 밤 11시 방송이었는데 내 새끼는 12시에 등장했다. 내가 방송을 오래 했지만 (해당 방송을 볼 때) 긴장이 돼서 소주를 마셨다. 또 제작진에게 '다홍이 잘 나오게 해달라'고 전화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왜 그 정도로 하냐면 나는 자식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아이구나'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박수홍은 "고양이 수명이 15살 정도다. 사람의 1년이 고양이한테는 4~7년 정도다. 그 생각하니깐 가슴이 정말 먹먹해진다"라고 말하면서 불쑥 김구라에게 아들 그리(김동현)를 언급하며 질문을 던졌다.

김구라는 "그만해라. 무슨 그런 얘기까지 하냐"라며 당황해했다. 박수홍은 "나도 내 새끼니깐 그럴 수 있지 않냐. 1년이 지났는데 7년 늙었다고 생각해봐라. 너 그거 못 본다. 너 미친다"라고 발끈했다.

이를 듣던 김국진은 "모든 생명체는 다 특별하다"라고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려 하자 박수홍은 "다홍이는 더 특별해요"라며 반려묘에 대한 사랑을 표했다.

네이버TV, MBC '라디오스타'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