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유흥업소 불법행위 53건 적발 170명 단속

2021-04-2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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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불법행위 53건과 업주 등 70명 단속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를 피해 불법으로 영업하는 무허가 업소들이 경찰에 잇따라 적발됐다. / 사진=위키트리DB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를 피해 불법으로 영업하는 무허가 업소들이 경찰에 잇따라 적발됐다. / 사진=위키트리DB

'코로나19' 감염병 시대에 먹고 살기 위해서 더이상 버티기 어려워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를 피해 불법으로 영업하는 무허가 업소들이 경찰에 잇따라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2일부터 3주간 유흥시설 등 총 2909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불법행위 총 53건 170명을 단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집중단속 1주차(2∽11일) 21건 30명, 2주차(12∽18일) 21건 96명이 단속된 데 비해 3주차는 11건 44명이 적발돼 계속되는 경찰의 집중단속으로 불법행위가 다소 감소하는 추세이다.

지난 20일 사행성 게임기인 야마토 게임기 18대를 설치하고, 사전에 예약된 손님들만 출입시켜 문을 잠그고 비밀 영업한 무허가 게임장 업주 등 3명이 적발됐다.

22일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노래연습장에서는 유흥종사자를 고용하고 방문하는 손님들 상대로 접객행위 및 주류를 판매하다가 단속됐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유흥시설 불법행위 집중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 및 무허가 유흥주점영업 등 불법 영업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불법행위에 대해 부산시와 협업해 강력 단속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