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아니지 않나…” 비난만 쏟아졌던 임영웅, 판 뒤집을만한 보도 떴다 (+이유)

2021-05-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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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받았던 임영웅 실내 흡연 사진
촬영된 장소가 '미스트롯2' 멤버들 의상 갈아입는 곳

가수 임영웅의 실내 흡연 사진이 '불법 촬영물'이고 찍힌 장소가 '탈의실'이라고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가수 임영웅 / 이하 임영웅 인스타그램
가수 임영웅 / 이하 임영웅 인스타그램

지난 6일 이데일리는 "지난 4일 건물(상암동 DMC디지털큐브) 맞은편에서 렌즈를 확대해 촬영한 듯한 이 사진 속 장소는 분장실 안에 있는 탈의실"이라며 "이 장소는 '뽕숭아학당' 멤버들뿐만 아니라 '미스트롯2' 멤버들이 의상을 갈아입는 곳"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V조선 측은 이날 '불법 촬영'에 대한 심각성을 느껴 '뽕숭아학당'의 촬영이 진행된 DMC디지털큐브의 맞은편 건물(S-PLEX CENTER)에 항의 공문과 함께 '불법 촬영 방지' 협의 공문을 보냈다.

'뽕숭아학당' 제작진은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허가 없는 제작 현장 촬영 및 유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최근 출연자들의 출퇴근길 등 오픈된 공간 외에도 촬영장 건너편 건물에 올라가 유리창 사이로 보이는 분장실과 탈의실을 몰래 찍거나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촬영현장을 찍어 방송 전에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라며 '불법 촬영'에 대한 심각성을 알렸다.

이어 "특히 TV조선 사옥의 대기실은 '뽕숭아학당' 출연진뿐 아니라 평소 타 프로그램 여성출연자들도 사용하는 공간으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개되지 않은 제작현장과 대기실 등을 허가 없이 촬영하는 행위는 출연자 개인의 인격권 침해에 해당해 손해배상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4일 '뽕숭아학당' 촬영 대기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실내에서 흡연을 했다는 의혹이 터져 비난을 받았다. 이후 임영웅은 팬카페에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이번 일로 심려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