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인연이라는 게…” 김소연 '우결' 당시 영상 다시 빵 뜬 이유

2021-05-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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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했던 김소연
실제 남편 이상우가 당시 가상 남편에게 들은 말

배우 김소연과 남편인 배우 이상우의 과거 영상이 이목을 끌었다.

이하 김소연 인스타그램
이하 김소연 인스타그램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김소연이 곽시양과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영상의 일부가 재조명됐다.

영상에서 곽시양은 가상 아내 김소연이 출연을 확정한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 제작발표회에 깜짝 방문했다. 그는 동료 배우들에게 김소연을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인사를 건넸다.

이때 곽시양은 극 중 김소연의 파트너로 등장한 이상우에게도 "제 아내 잘 부탁드려요. 형"이라고 당부했다. 김소연은 곽시양이 자기를 챙겨준 것에 대해 크게 감동했다.

이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이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이후 김소연은 곽시양과 식사하면서 이상우와 여름 화보 촬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소연은 이상우를 '이상우 오빠님'이라고 불렀다.

김소연은 화보 촬영 당시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우리 둘이"라고 언급해 곽시양을 발끈하게 만들기도 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 유튜브, 김짱소연여배덕

이상우와 김소연은 '가화만사성' 종영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알려져 있다.

김소연이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할 때만 해도 이상우가 실제 남편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때문에 가상 남편인 곽시양이 실제 미래의 남편이 되는 이상우에게 "우리 아내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묘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한 달여 만에 92만 조회 수를 넘기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유튜브 이용자들은 "저러고 둘이 결혼할 줄이야", "고양이한테 생선 맡긴 격", "이상우 님은 가화만사성 캐스팅 전에 김소연 님이랑 의류 광고 모델로 만나서 그때부터 호감 갖고 있었다고 했는데", "너무 잘 부탁하셨네요^^", "남의 연애사가 왜 이렇게 재밌지", "진짜 이런 거 보면 인연은 따로 있는 듯", "김소연 배우 정말 사랑스럽다", "이상우 저때 속으로 무슨 생각했을까", "신기하다 저 때는 서로가 진짜 부부의 연 맺을 줄 몰랐을 텐데" 등 반응을 보였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상우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촬영하면서 한창 바쁜 아내를 대신해 외조하는 모습이 방송 전파를 타면서 '사랑꾼' 아내로 급부상 중이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