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 고(故) 이춘연 영결식… 오열하는 배우들 (영상+사진)
2021-05-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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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영화제작자 고(故) 이춘연 대표 영결식
배우 이병헌, 김규리, 손예진, 안성기, 설경구 등 참석
고(故) 이춘연 대표 영결식에 많은 배우들이 참석해 눈물을 쏟았다.
15일 오전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 이춘연 씨네 2000 대표 영결식이 엄수됐다.
이춘연 대표는 1980년대 영화계에 입문해 '접시꽃 당신', '여고괴담', '미술관 옆 동물원', '부러진 화살' 등 많은 영화를 기획하고 만든 영화제작자다. 영화인회의 이사장,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대표 등을 역임하며 국내 영화계에 한 획을 그었다.
영화인장으로 치러진 이춘연 대표 영결식은 배우 권해효 사회로 진행됐다.
영결식에서는 이창동 감독, 이준익 감독, 배우 이병헌, 김규리 등 여러 영화인들이 추도사를 낭독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배우 안성기, 설경구, 손예진, 김옥빈, 김보성 등도 영결식에 참석했다. 배우들은 추도사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일부 감독과 배우는 감정이 북받치는 듯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춘연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향년 70세 나이로 숨졌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5일,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예정됐다.
아래는 고 이춘연 대표 영결식 현장 사진과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