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사은품으로 주는 장난감 블록, 손 모양이 왜 이래요?” (사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이벤트로 제작한 장난감 블록의 손에 '남성 혐오'(남혐) 의도를 심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GS25는 지난달부터 GS포스트박스(GS25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정판 장난감 블록 6000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GS포스트박스를 홍보하려고 다음달 16일까지 3회차로 나눠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GS포스트박스 회원으로 국내 택배 및 반값 택배를 예약한 후 GS25에서 택배를 보내고 5회 스탬프를 직은 고객에게 장난감 블록을 제공하는 행사다.

문제는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장난감 블록의 모양이 메갈을 상징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장난감 블록의 손 모양과 확연히 다르다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몇 개는 정말 우연일지도 몰라. 근데 정말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오는 수많은 우연”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다른 누리꾼들도 “저놈의 손 모양” “끝까지 해보자는 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물론 지나치게 과민하게 반응한다는 지적도 없진 않다.

한편 레고 측은 18일 위키트리에 메일을 보내 "GS25가 제작한 블록 세트는 레고 브랜드와는 무관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