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 저격했던 김태진, 결국 사과…“직접 연락했다”

2021-05-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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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선배라며 울컥했던 김태진
소속사 통해 공식 입장문 발표

방송인 김태진이 연반인 재재(이은재)를 저격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태진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은 1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논란이 된 김태진의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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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태진은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한 경솔한 언행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라며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받으셨을 재재 님과 재재 팬분들, KBS 측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 숙였다.

이날 김태진은 재재에게 연락해 직접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태진은 지난 18일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리포터 활동 당시 고충을 고백하던 중 SBS 웹 예능 '문명특급'을 언급했다.

그는 "나도 '문명특급' 같이 나한테 1시간짜리 통으로 주면 진짜로 잘한다. 요즘 나한테 달리는 댓글 중 재재만큼 인터뷰를 하라는 게 있는데 내가 인터뷰를 준비할 때 네이버 10페이지를 다 보고 가고 그 사람 필모그래피를 다 외우고 가는 사람이다. 근데 맨날(만날) 방송에 다 편집해나가니까 XX 같이 나가는 거지. 내가 진짜 쌓인 게 많다"고 토로했다.

재재 인스타그램
재재 인스타그램

MC 최욱이 "재재라는 분은 배우가 아닌데 왜 재재 이야기를 하냐"라고 묻자 김태진은 "그분에 대한 악감정은 없는데 사람들이 자꾸 걔한테 배우라고 하니까. 난 걔보다 한참 선배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송중기 팬미팅을 군대 가기 전부터 도맡아 했는데 얼마 전 재재가 송중기 팬미팅 MC를 했더라. 뭔가 잘못 흘러가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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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