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몸풀기를 한 이곳, 알고 보니 3주 이용료가 '3900만원'

2021-05-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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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고가 산후조리원 '동기'
2주에 1050만원~2600만원 패키지 이용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예인들은 결혼 못지않게 출산도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방법을 택한다. 톱스타들은 산후조리원도 초특급으로 고른다. 고가의 산후조리원은 서울 강남구에 밀집돼 있다. 가격대(이하 당시 기준)는 어느 정도일까.

5. 유재석·나경은 ‘2주 1050만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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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유재석의 부인 나경은은 서울 강남구의 한 조리원에서 머물렀다. 2주일 이용 가격이 1050만원으로 보도된 바 있다.

고급스러운 유럽풍의 외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100% 오가닉 제품만을 이용해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챙기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요가와 PT 등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 이영애 ‘2주 1200만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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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이용한 조리원은 유재석·나경은 부부가 방문한 조리원과 같은 곳이다.

이영애는 VIP실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2주 기준 1200만원 선이다. 일반실보다 4배 정도 비싸다고 한다.

VIP실에는 실내에만 있어야 하는 산모들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거실, 침실, 응접실은 기본이고 산모와 아기를 위한 용품은 모두 유기농이라고 한다. 또 전용 옥상정원과 소아과&산부인과 전문의 검진, 산모전용 마사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3. 전지현 ‘2주 2000만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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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이 찾은 조리원은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 있는 '헤리티지 산후조리원'으로, 7성급 호텔 수준이다. 전지현은 가장 비싼 층인 2주 기준 2000만원 코스를 예약했다고 보도됐다.

전지현이 이 조리원을 택한 이유는 자택에서 가깝고 시설도 쾌적했기 때문으로 소개됐다.

이 조리원은 고급스럽고 쾌적한 객실은 물론 전문가들이 산후 관리, 피부 관리, 체형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리원 건물안에 피부과가 있어 체계적인 피부관리가 가능해 산모들 사이에 인기가 많다. 또한 모유 수유를 돕는 전문 마사지사 상주, 베이비 스파, 출산 후 고급 리무진 픽업 서비스 등 특별한 혜택을 갖추고 있다.

1. 한가인·이민정 ‘2주 2600만원’

이민정 / 뉴스1
이민정 / 뉴스1

그녀의정원드라마 산후조리원 특실 내부   / 그녀의정원드라마 산후조리원
그녀의정원드라마 산후조리원 특실 내부 / 그녀의정원드라마 산후조리원

배우 한가인와 이민정은 산후조리원 동기다. 서울 강남구 '그녀의정원드라마 산후조리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비싼 조리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곳은 특실 이용자와 일반실 이용자가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아예 층도 분리해 놓았다. 특실을 이용하는 산모와 신생아는 전문 간호사가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생아 두 명당 산후 도우미가 한 명씩 붙고, 호텔 주방장 출신 셰프가 맞춤 영양식을 제공한다. 산모와 신생아 용품 모두 유기농으로 제작되며 에스테틱 클리닉으로 산모 피부, 몸매 관리를 해준다.

산모와 아기가 이동할 때 최고급 리무진인 벤틀리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 산모와 남편에게만 카드키가 지급되며 면회도 가족에 한해 일주일에 한번만 가능해 사생활 보장이 완벽하다.

특실을 2주 이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2600만원, 3주간 이용하면 3900만원 가량이다.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하는 한가인 / 온라인 커뮤니티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하는 한가인 / 온라인 커뮤니티

2016년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한가인·연정훈 부부가 이 조리원에서 퇴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한 팬이 조리원에서 딸과 함께 퇴원하고 있는 부부의 모습을 포착한 것. 한가인은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