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여사친 vs 썸녀,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요?” (영상)

2021-05-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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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수근 황당하게 만든 사연
24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

썸녀와 11년 지기 여사친 사이에서 고민하는 남성의 사연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지난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11년 된 여사친과 썸녀 중에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소방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의뢰인은 "여사친이 썸녀를 소개해 줬는데 제가 썸녀랑만 연락을 하니까 섭섭하다고 하더라"며 "여사친이 '나를 선택할 건지, 자기를 선택할 건지 물어봐서 누구를 택해야 하나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썸녀도 네가 좋다고 하냐"고 물었다. 의뢰인은 "확실하다. 여사친이 '마음에 드냐'고 물어봤다"고 답했다.

알고 보니 의뢰인과 여사친은 고등학생 때 교제했던 사이라고. 하지만 현재는 이성적인 호감이 전혀 없으며, 여사친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두 선녀는 왜 여사친이 기분 나빠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특히 '여사친'의 인싸 기질을 알아본 서장훈은 "그 친구는 모든 관계에서 중심이 되고 싶은 사람이다. 네가 좋아서 다른 사람이랑 친해지는 게 싫은 게 아니라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시켜주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녀들은 소방 공무원을 준비 중인 의뢰인에게 당분간 썸녀와 여사친 모두 거리를 두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코로나 시국에 돌아다니면서 쓸데없는 짓 하지 말아라. 네가 지금 여자친구가 뭐가 필요하냐"고 말했다. 이수근 역시 "이렇게 스케줄이 많아서 소방 공무원 되겠냐"고 일침을 가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하 네이버TV,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home 김하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