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동성애 비판' 대신 사과한 여배우, 싸늘한 반응 이어졌다
2021-05-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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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마인' 동성애 코드 비판했던 배우 김정화 남편
김정화 측 “심려 끼쳐 죄송하다”
남편의 동성애 비판으로 질타 받았던 배우 김정화가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다.
25일 김정화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심려 끼쳐 죄송하다"면서 "공식 입장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정화의 남편 CCM 가수 유은성은 인스타그램에 "제작진들이 동성애로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 같다"며 "저희 부부는 동성애 반대한다"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해당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성애 비판과 더불어 현재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마인' 내용을 스포한 것에 크게 분노했다.
현재 유은성은 문제가 된 댓글들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이용자들은 "사고는 남편이 쳤는데 왜 아내만 뭐라고 하냐", "공식적인 답변이 왜 어렵냐", "남편 말 잘하더니 이번에도 말 좀 해보지", "남편이 와이프 앞길 막네" 등 반응을 보였다.
김정화가 출연하는 '마인'은 극 초반부터 배우 김서형이 동성애자 역할임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정화는 김서형의 전 연인으로 열연해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