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정제 탄수화물을 끊으면 이렇게 됩니다” (영상)
2021-05-2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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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유튜버 일주어터가 도전한 다이어트 결과
총 4.2kg 감량 성공 후 “몸이 가볍다”

일주어터(개그우먼 김주연)가 일주일 동안 정제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일주어터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제 탄수화물을 끊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일주어터는 "전국의 모든 다이어터 여러분 '흰색 음식을 피해라'라는 말 들어보시지 않았냐"라며 "흰색 대표적인 음식이 설탕, 밀가루, 쌀이다. 이번에는 정제 탄수화물 안 먹기 다이어트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살찌는 주범들을 끊는 게 주 목표다. 솔직히 크로플, 마카롱 찌는 거 아는데 실천을 못하는 것"이라며 "그러니까 일주일만이라도 끊어보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번 다이어트는 만만치 않았다. 한 가지 음식만 먹으면 됐던 지난 다이어트와는 달리 이번에는 못 먹는 음식이 많았던 것. 냉동 음식, 소스 등에 흰쌀, 밀가루,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찾기가 어려웠다.
일주어터는 "진짜 생각보다 먹을 게 없다. 배신감이 든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이때까지 다이어트했을 때 먹었던 메뉴를 먹으면 될 것 같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일주일간 소고기, 곡물빵으로 만든 샌드위치, 과일, 그릭요거트, 연어, 광어, 산낙지, 우유, 닭고기 등을 먹었다. 그 결과 92.51kg에서 총 4.2kg를 감량했다.
정제 탄수화물 끊기 다이어트를 마친 일주어터는 "다 끝나고 생각하니까 할 만했다. 생각보다 몸무게도 많이 빠졌다. 또 고기를 먹을 수 있으니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소름 끼치도록 설탕이 우리 주변 곳곳에 침투해 있다. 그래서 설탕 끊는 게 조금 힘들 순 있는데 그래도 해볼 만하다"라며 "밀가루랑 설탕 끊으면 성격 안 좋아진다는 걱정 많이 하시는데 딱히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주어터는 "몸무게 빠진 것에 비해 살이 빠진 느낌은 없었는데 확실히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