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안 좋아 입원…" 악플로 무너진 '머니게임' 니갸르, 결국 이렇게 됐다
2021-05-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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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갸르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정신 상태가 안 좋아 입원했다”
웹예능 '머니게임' 출연자 니갸르가 쏟아지는 악플에 고통을 호소했다.
니갸르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욕설이 가득했다.
이날 니갸르는 "어제부터 이런 메시지를 1000개 이상 받으며 정신 상태가 안 좋아 병원에 입원했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제 그만 좀 저 내버려 두세요. 나도 내 생활 하고 싶다"라고 비난을 멈춰달라고 말했다.
앞서 니갸르는 파이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로 인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공개된 대화에는 니갸르가 파이에게 "잘 된 꼴 못 봐. (논리왕전기) 50만 찍는 것도 꼴도 보기 싫다. 군대 보내야지. 역겹다. 산범이랑 혁준이 사귀는 것도 역사인데"라고 말한 부분이 담겼다.
이후 그는 SNS에 "내 나라 가고 싶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또 매니저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올리며 "대한민국의 모든 국군장병 및 남성들에게 사죄드린다"며 "해당 발언은 (5화 리뷰 전) 전기님을 싫어했던 마음이 표출됐을 뿐 대한민국 군대를 비하하는 발언은 아니었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져야 하며 언행에 대해 좀 더 조심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공개될지도 모르는 언행이나 행동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