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전 최악의 비매너 행동' 3위는 근태불량, 2위는 인수인계 미이행, 1위는 바로…

2021-05-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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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중 85.2%가 비매너 퇴사자 경험
유형 1위는 갑작스러운 통보(40.3%)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 셔터스톡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 셔터스톡

기업들이 꼽은 직원 퇴사 시 비매너 행동 유형 1위는 '갑작스러운 통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2019년 920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퇴사 시 비매너 행동 유형을 조사했다.

그 결과, 10곳 중 9곳(85.2%) 정도가 퇴사 시 비매너 행동을 한 직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매너 퇴사 유형 설문조사 그래프 / 사람인
비매너 퇴사 유형 설문조사 그래프 / 사람인

이들이 경험한 퇴사 비매너 행동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갑작스러운 퇴사 통보'가 40.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수인계 부실(20%) △업무 태도 및 근태 불량(12%) …회사 기밀 유출(5.9%) △동료 직원들에게 이직 권유(5.7%) 등의 유형이 뒤를 이었다.

비매너 퇴사자로 인한 기업의 손실을 묻는 항목에는 '팀 업무 진행 차질'을 꼽은 비율이 68.1%(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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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팀원 등 조직 사기 저하(55.9%) △기업 이미지 실추(15.4%) △연쇄 이직 초래(10.7%) △내부 기밀 유출(9.6%) 순이었다.

퇴사자들의 이 같은 비매너 행동들은 추후 이직 시 평판 조회에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26.8%는 퇴사 매너가 나빴던 직원들이 이직하려는 기업으로부터 평판 조회 요구를 받았다고 답했다.

이때 절반(49%)은 퇴사 비매너 행동을 '솔직하게 다 말한다'는 비율은 49%, '에둘러서 언급한다'는 43.3%로 나타났다. 비매너 행동을 알리지 않는 기업은 7.7%에 불과했다.

home 방정훈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