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진·김계란만을 향할 것…” 녹취록 공개했던 BJ 파이, 추가 폭로 '방향성' 밝혔다

2021-05-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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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BJ 파이가 올린 폭로 예고 글
“앞으로 대응은 오직 진용진과 김계란의 제작사만을 향할 것”

웹예능 '머니게임' 출연자 BJ 파이가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이하 아프리카TV 'BJ파이♥'
이하 아프리카TV 'BJ파이♥'

파이는 지난 27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파이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어제 진용진의 입장 표명은 잘 들었다. 하지만 진용진은 이번에도 여태까지 해왔던 대로 안일한 방식을 취했다"며 "이미 저를 포함한 수많은 피해자가 나온 지금, 증거 없는 해명 방식은 무의미하며 회피성으로 느껴진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제기한 제작진의 공정성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안 하시고 '미숙한 운영'으로 무마했다"며 "자꾸 회피만 하시고 여론이 잠잠해지는 것만을 노리시니 이제는 제가 직접 확인한 것들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또 "더는 다른 참가자들의 피해가 생기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저도 동의한다"며 "지금부터 행해질 대응은 오직 진용진과 김계란의 제작사만을 향할 것이다. '머니게임' 이전 대형 콘텐츠 때부터 유리한 민심에 편승하여 행해왔던 '미숙한 운영'을 이후로도 일삼는 것만큼은 멈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왼쪽부터 진용진, 김계란 / 진용진·김계란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진용진, 김계란 / 진용진·김계란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오후 2~3시 방송으로 뵙겠다. 있는 그대로 다 보여드리겠다. 저는 적어도 숨거나 숨기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파이는 "제 입장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최대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분을 모셔서 스스로를 검증할 겸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진심을 가감 없이 전해드리고 싶다"며 제3자의 등장을 예고했다.

한편 파이는 지난 24일 '머니게임' 참가자들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해명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무엇이 중요한 건지 모르고 이상한 거에 꽂혀서 해명하니 이해할 수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