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성표가 미쳤어요!” 드라마 팬들 난리난 6월 시즌제 드라마 라인업

2021-06-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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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즌 사랑받았던 시즌제 드라마들 안방극장 복귀
'펜하3'-'결사곡2' 등 라인업 화려

6월 TV에서 '드라마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그 동안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들이 새로운 시즌으로 속속 복귀를 알리고 있다. 특히 올 한 해를 뜨겁게 달굴 '화제작'으로 일찍부터 점쳐졌던 작품들이 모두 이 달에 베일을 벗어 드라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SBS '펜트하우스3'
SBS '펜트하우스3'

'막장 vs. 막장' 또 맞붙는 '펜하'와 '결사곡'

막장과 막장이 또 한 번 맞붙는다. SBS는 1, 2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펜트하우스'의 세 번째 시즌을 금요일에 편성했다.

지난 시즌 '펜트하우스'는 헤라팰리스의 악인들이 법의 심판을 받고 구치소에 수감되고 로건리(박은석 분)가 의문의 남자 준기(온주완 분)와 한국으로 돌아온 후 심수련(이지아 분)이 보는 앞에서 차 폭발사고를 당하는 장면으로 막을 내렸다.

로건리 차 뒷좌석에 자신의 가방을 놓고 내린 준기와 심수련 근처를 맴돌던 유제니(진지희 분)의 아빠 유동필(박호산 분), 폭발사고 직전 로건리를 향해 손을 흔든 수상한 노인 등 의문의 인물들의 정체가 이번 시즌 베일을 벗는다. 또한 심수련이 헤라팰리스의 악행에 대한 모든 진실을 밝히고 복수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도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다.

지담 미디어
지담 미디어

임성한(피비) 작가의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두 번째 시즌은 오는 12일 TV조선에서 첫 방송된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의 매력적인 세 명의 여성들에게 닥친 불행과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앞선 시즌을 통해 16회 연속 같은 시간대 종합편성채널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쓴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이번 시즌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부인들이 서서히 남편의 불륜 사실과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 제작진은 "사피영(박주미 분)과 남가빈(임혜영 분), 서반(문성호 분)은 갈등으로 휘몰아칠 시즌 2에서 도화선 같은 존재로 맹활약한다"고 귀띔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 이후 매 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에 전파를 탄다.

tvN
tvN

tvN, '스테디 셀러'로 안방 공략

tvN에서는 그간 오랜 사랑을 받은 시리즈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공략한다.

오는 17일 오후 9시에는 신원호 PD, 이우정 작가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가 첫 방송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잇는 신원호-이우정 콤비의 새 '슬기로운' 시리즈다.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의사 친구들의 우정과 사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번 시즌에도 펼쳐진다.

출연 배우인 정경호는 첫 방송을 앞두고 "시즌 1 세팅 그대로 시즌 2를 진행하는 모든 순간의 경험이 신선했다. 시즌 1을 준비했던 마음가짐 그대로,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즌 2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출연자인 김대명은 "시즌 1이 끝난 뒤에도 배우들과 계속 연락하며 지내서 그런지 작품과 멀어진 느낌이 없었다. 배우와 스태프 모두 함께한 시간이 쌓이다 보니 이제는 서로 말하지 않아도 느끼는 것이 많아졌고, 그만큼 더 끈끈해진 것 같다"며 함께 일하는 배우 및 제작진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tvN '보이스4'
tvN '보이스4'

'장르물 명가' OCN을 대표하는 시리즈였던 '보이스'는 시즌 4를 맞아 채널을 tvN으로 옮겼다.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스릴러 드라마. 이번 시즌에는 남다른 청력을 가진 '초청력 빌런'이 등장,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 분)를 압박한다.

'살리는 귀'로 생명의 소리를 듣는 강권주와 달리 '죽이는 귀'로 죽음의 소리를 듣는 빌런의 정체는 무엇이며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엮이게 될지 '초청력 대결'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더 강력해진 살인마는 교활하고 악랄하며 초청력이라는 최강의 능력을 지녔다"며 "이에 맞서 사건 현장에서 더 잘 쫓고 피해자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일 데릭 조(송승헌 분)와 강권주가 공조 수사를 통해 추악한 범죄의 민낯을 드러낸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보이스4'는 오는 18일 첫 방송된 이후 매 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home 정진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