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귀여운 캐릭터가 사실은 '공공기관' 출신입니다

2021-06-10 12:15

add remove print link

기존 논개 캐릭터 사용하던 진주시
공모전 통해 선발된 새로운 캐릭터 '하모' 호평 쏟아져

진주시가 새롭게 공개한 귀여운 수달 마스코트 '하모'에 네티즌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진주시에서 공개한 캐릭터 마스코트 '하모' / 이하 진주시 공식 홈페이지
진주시에서 공개한 캐릭터 마스코트 '하모' / 이하 진주시 공식 홈페이지
진주시는 지난 2월 '공공미술 전시를 위한 캐릭터 공모전'을 열었다. 이어 천연기념물 수달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하모'가 최우수상에 선정되며 진주시의 새로운 마스코트로 떠올랐다. 특히 기존 마스코트였던 여성 캐릭터 논개보다 귀여움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진주시는 "진양호와 남강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수달을 모티브로 귀여운 외모의 캐릭터를 제작했다. 진주시를 알리기 위해 목에 진주 목걸이를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주 방언으로 '하모'는 동의와 긍정의 의미도 담고 있다.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용기를 북돋아 준다"라며 작명에 대한 이유도 세세하게 밝혔다.

진주시는 다양한 전시와 기념품에 '하모'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진주시는 인형 등의 굿즈와 카카오톡 이모티콘까지 만들며 하모와 진주를 알리는 중이다. 특히 공언한 대로 거대한 하모 조형물까지 만들며 관광객 확보에 나섰다.

호수 한가운데 설치된 캐릭터 조형물 / 진주시 공식 페이스북
호수 한가운데 설치된 캐릭터 조형물 / 진주시 공식 페이스북

네티즌들은 "이게 바뀐 캐릭터였구나", "너무 귀여워서 갖고 싶다", "진주시라서 진주목걸이라니 귀엽다", "하모 진짜 많이 쓰는데 너무 귀엽다"라며 극찬했다.

네티즌 반응 / 이하 인스티즈
네티즌 반응 / 이하 인스티즈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