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뭐 써?” 요즘 10대들이 카톡을 잘 안 쓰는 이유 (영상)

2021-06-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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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1분만' 영상 눈길
카톡은 딱딱하고 공적인 느낌

요즘 10대들은 카카오톡이 아닌, 페이스북 메시지와 인스타그램 DM을 즐겨 쓴다고 한다.

지난 6월, 유튜버 '1분만'은 요즘 애들이 카톡을 안 쓰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1분짜리 짤막한 영상을 업로드했다.

유튜버는 "요즘 애들은 페메(페이스북 메시지)를 선호하는데 다 이유가 있다"라며 영상을 시작했다. 그는 "카카오톡은 어른들이 있는, 딱딱하고 공적인 느낌이 강한데 페메는 친구들과 쓰면 더 친밀함이 느껴진다"라고 설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 / 셔터스톡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 / 셔터스톡

그는 "페이스북의 '활동 중' 기능과 단체 페메에서 '읽은 사람 확인 기능'이 매우 편리하다", "옛날 싸이월드처럼 친구의 경계를 만드는 기능이 잘 만들어져 있다" 등 페이스북 메시지의 장점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또 10대들 중 인싸(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들은 페메도 안 쓰고 인스타그램 DM을 쓴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실제로 중학생들 페메 많이 쓴다", "요즘엔 페메도 잘 안 하고 디엠(DM) 많이 하지. 그래도 카톡은 잘 안 하는 듯", "고3부터는 카톡도 많이 쓴다" 등 대체로 유튜버의 의견에 동의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 / 뉴스1
영상을 업로드한 유튜버 '1분만'은 모든 영상의 길이를 정확히 '1분'으로 통일해 재치 있는 컨셉로 유명하다. 그는 본인이 하고자 하는 말이나 영상의 길이가 길어져 1분이 넘어가도 가차 없이 1분에서는 영상을 종료한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리얼 1분에서 끝나는 게 너무 좋아", "너무 신박한 컨셉인데?"라며 긍정적인 반응들이 주를 이뤘다.

유튜브, 1분만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