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역 도보 5분컷 1000/75 복층 집구조” 방송에 나온 집, 심각한 비난 터졌다 (+사진)

2021-06-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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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에 소개된 신사동 집
누리꾼들, 비난 쏟아내

방송에 소개된 한 부동산 매물이 심각한 비난을 받고 있다.

이하 MBC '구해줘 홈즈'
이하 MBC '구해줘 홈즈'

지난 1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압구정 삼각 복층집'이 매물로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잦은 새벽 출근으로 직주근접(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것) 매물을 찾았다. 그는 직장이 있는 압구정로데오역까지 택시비 1만 원 이하의 지역으로 이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가수 슬리피와 신지는 신사동을 찾아 '압구정 삼각 복층집'을 소개했다. 해당 매물은 직장과 택시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했다. 또 압구정역 도보 5분 거리에 있었으며 공원, 편의점, 카페 등 편의시설도 인접했다.

두 사람은 예리한 각도를 지닌 외관에 깜짝 놀랐다. 내부 역시 특이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길쭉하게 쭉 뻗은 구조로 풍부한 감성을 자랑했다. 특히 한 쪽 벽면이 각져 있었다.

슬리피와 박나래는 "호불호가 가릴 수 있지만 낭만이 있다", "파리 가보면 건물 톱 층이 다 이렇다"라고 평했다.

이후 소개된 주방은 수납할 공간이 부족했고 심지어 가스레인지나 인덕션이 없었다. 또 화장실은 좁은 공간에 변기와 세면대만 있었다. 샤워 부스는 별도의 장소에 마련돼 있었다.

복층은 아래층과 같이 길쭉하게 쭉 뻗은 구조로 돼있지만 공간이 매우 협소했다. 슬리피와 신지가 서 있기도 불편했다.

'구해줘 홈즈'에 따르면 이 집은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75만 원에 매물로 나왔다.

이를 본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누리꾼들은 집 내부 구조와 높게 설정된 월세금에 비난과 함께 혹평을 쏟아냈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