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따라 했다가 상황 심각해진 일반인, SNS에 올렸던 사진까지 공개돼 난리다

2021-06-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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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아이유에게 전화 아닌 일반인 여성
방송 나간 후 사칭이라는 반응 나와

아이유의 목소리를 성대모사한 일반인이 올린 SNS 게시물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아이유 씨…” 어제(18일)자 '나 혼자 산다' 쌈디 통화 장면, 논란 일고 있다 (영상) 방송에서 아이유와 통화한 쌈디
위키트리 | 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지난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래퍼 쌈디는 아이유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고 눈물을 쏟았다.

이내 쌈디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유 씨"라고 말했다. 이내 상대방도 쌈디의 말에 호응했고, 방송에는 마치 쌈디가 실제 아이유와 통화한 것처럼 나왔다.

하지만 실제 아이유는 아니었다. 해당 여성은 다수의 사람들이 음성으로 소통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앱 '클럽하우스'에서 아이유의 목소리를 따라 하는 일반인이었다.

일각에서는 해당 여성이 아이유의 목소리를 따라한 것뿐만 아니라 프로필과 이름, 팬미팅 등으로 아이유를 사칭했다는 논란이 나오기도 했다.

논란이 커진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여성의 SNS 게시물이 공개됐다.

아이유 성대모사한 일반인 인스타그램 스토리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아이유 성대모사한 일반인 인스타그램 스토리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나 혼자 산다'가 방송되기 전 이 여성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 밤 11시에 '나 혼자 산다' 같이 봐요!", "느낌 있게", "느낌 너무 좋은데요?", "클럽하우스 속 아이유 성대모사, 열심히 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등 자신의 목소리가 출연함을 알렸다.

이 게시물을 두고 네티즌들은 "분명 클럽하우스에서 팬들이 뭐라고 했는데도 왜 계속 따라 하냐", "저 사람 앱에서 팬미팅도 하고 있다"는 반응과 "성대모사일 뿐 자신의 자유 아니냐" 등의 반응으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