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일을 앞두고 서울시청에 이런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사진)
2021-06-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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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서울도서관에 걸린 대형현수막
서울시, 6.25전쟁일 하루 앞두고 참전 용사 및 서해수호 55용사 현수막 내걸어

서울시가 '6.25 전쟁 71주년'을 맞이해 서울도서관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게재했다.
24일 서울시는 6.25 전쟁일을 하루 앞두고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흰색 바탕에 주황색 글씨로 '마지막 한 분까지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또 흰색 바탕 부분에는 6.25 전쟁과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에 참전한 용사(서해수호 55용사)들의 이름이 담겼다. 이 땅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갖자는 의미다. 현수막 아래 부분에는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당신이 계셨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라고 적혔다.

한영희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오늘날 우리가 지금과 같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부산 영화의 전당(구 수영비행장)에서는 국가보훈처 주관 6.25 기념행사가 열린다. 전쟁 당시 임시수도였던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으로, 영화의 전당은 유엔군 군용비행장이 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