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 전성시대 여전… '뽕숭아학당' 수요 예능 1인자 재확인

2021-07-15 08:52

add remove print link

TV조선 '뽕숭아학당' 수요 예능 시청률 1위
식지 않은 트로트 스타 관심 입증

TV조선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TV조선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뽕' 전성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15일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 날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인생학교'(이하 '뽕숭아학당')이 시청률 9.9%(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까지 치솟았다. 이는 수요일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단연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 이찬원, 김희재 등 멤버들은 네팔, 덴마크, 라오스, 베트남, 중국, 태국, 파리의 문화를 체험했다. 가상 투어에 앞서 진행된 '뽕로벌 상식 퀴즈' 대결에서 이찬원은 기상천외한 오답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임영웅은 어려운 정답도 척척 맞히며 '뇌섹남' 면모를 뽐냈다.

이후 네팔 음식점을 찾아간 영탁-붐 팀은 외국인 사장님이 따라 부르는 노래를 듣고 제목과 가수를 맞히는 '음악 퀴즈' 미션을 전달받았다. 첫 번째 문제였던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부터 고전했지만 결국 박빙의 승부로 이어졌고 2대 2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마침내 영탁이 태진아 '미안 미안해'를 맞혀 네팔 음식을 얻어냈다.

같은 시각 베트남 음식점에 간 이찬원-장민호 팀은 3X3 빙고판 위에 상대방의 메인요리가 놓여있을 것 같은 번호를 추측하는 '심리 빙고 대결'을 펼쳤다. 처음부터 교묘한 심리전으로 이찬원을 당황하게 만든 장민호는 1라운드 메인요리 쌀국수부터 2라운드 월남쌈&짜조, 3라운드 해산물 볶음밥이 걸린 문제까지 모두 맞히며 완승을 거뒀다.

그 사이 중국 음식점을 방문한 임영웅-김희재 팀은 서로 번갈아 가며 음식을 쌓고 3초를 버티는 '쌓기 대결'을 벌였다. 김희재는 1라운드 고추장 감자 조림, 2라운드 꿔바로우 대결에서 쉽지 않은 위치와 모양에도 척척 음식을 쌓아가며 연승을 했지만, 3라운드 가상두부 쌓기 대결에서 임영웅이 막판 역전승을 거두면서 아쉽게 승리를 내줬다.

미식 여행을 끝낸 멤버들은 멜론팀-망고팀으로 나뉘어 액티비티 체험에 나섰다. 덴마크, 라오스, 태국 등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마련된 환경에서 멤버들은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분위기를 즐겼다.

TV조선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 톱6가 출연하는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ome 정진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