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연출한 영화에 완전 센 혹평 쏟아지자… 구혜선이 보인 반응

2021-07-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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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크옐로우'를 향한 비판
“관심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배우 겸 영화감독 구혜선이 연출작 '다크옐로우'의 혹평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구혜선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다크옐로우' 메이킹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이하 구혜선 인스타그램
이하 구혜선 인스타그램

그는 "감독 구혜선의 한낱 '예술영화'이자 '단편영화'인 '다크옐로우'에 대해 부정적 견해로 평가준 기사 덕분에 '다크옐로우'가 관심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작품을 보며 '판타지만 가득해 난해하고 모호한 구혜선 작품들'이라고 혹평까지 해줬다"며 "이런 혹평 너무 좋아한다. 난해하고 모호한 판타지! 그게 바로 내가 개척하고 싶은 장르라서 더욱 와닿는다. 그런 의미로의 마지막 실험작이라 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크옐로우'는 곧 해외영화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조만간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다시 또다시 열심히 지내고 있겠다"라고 예고했다.

'다크옐로우'는 노란 꽃집에서 일하는 여자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남자가 여자의 비밀스러운 공간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물이다.

구혜선은 감독이자 배우로 작품에 참여해 오랜만에 본업인 배우로도 활약했다. '다크옐로우'에는 배우 안서현, 임지규, 연제환, 윤혁진 등이 출연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