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이라던 '찐건나블리' 아빠 박주호, 알고 보니 '프러포즈'조차 안 했다
2021-07-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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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박주호, 아내 안나에게 프러포즈하지 않은 이유 밝혀
축구선수 박주호가 아내 안나에게 프러포즈를 아직까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정준하, 박주호, 최현호, 서태훈이 출연했다.
이날 박주호는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자녀의 육아법에 대해 말하면서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프러포즈를 안 한 이유에 대해 "안나가 굉장히 현실적이다. 안나는 결혼식도 필요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편안하게 '너랑 나랑 가족 만들어서 잘 살면 된다'라고 생각한다"며 아내 안나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안나는) '결혼해봤자 이혼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프러포즈해서 행복해도 이혼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면서 끝까지 행복하게 사는 게 중요하다더라. 처음에는 말로만 그런 줄 알아서 좀 시도해봤는데 아니었다"라며 "지금은 진짜구나 싶어서 잘 맞춰가며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안나의 생각에 김숙은 "너무 멋지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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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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