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이 모델료 등으로 150억 요구” 막걸리 회사 주장에 영탁이 보인 반응

2021-07-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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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계약금 불러 재계약 못 했다고 주장한 막걸리 회사
영탁 측은 막걸리회사가 협의해놓고 계약 체결하지 않았다고 밝혀

'영탁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가 트로트 가수 영탁(박영탁)의 무리한 계약금 요구로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히자 영탁 측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영탁 인스타그램
영탁 인스타그램

매일신문은 "영탁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이 '재계약 과정에서 쌍방 사이에 논의된 조건은 50억 원 또는 150억 원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세종은 "올 3월부터 예천양조 측과 협상을 시작했고, 계약금과 판매 수량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 형식으로 협의를 했으나 (예천양조 측이) 상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영탁  / 뉴스1
영탁 / 뉴스1

그러면서 "가수 영탁은 자신의 이름인 '영탁' 표지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시판되고 있는 예천양조의 '영탁막걸리'는 가수 영탁과는 아무런 관련 없는 제품인바, 이 점에 대해서도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가수 영탁이 광고한 영탁막걸리 / 예천양조
가수 영탁이 광고한 영탁막걸리 / 예천양조

앞서 예천양조 측은 "가수 영탁 쪽에서 재계약 조건으로 모델료 별도, 상표 관련 현금과 회사 지분 등 1년간 50억 원, 3년간 15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회사 측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설명과 함께 최종적으로 7억 원을 제시했지만 (영탁 측이) 금액 조율을 거부했다"라고 밝혔다.

"가수 영탁이 모델료로 150억원 요구했다" 분노한 막걸리회사 (전문) 가수 영탁과 계약이 불발됐다는 예천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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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