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이 출국 때 들고 간 캐리어… 열어 보니 '이것'이 가득 들어 있었다

2021-07-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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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세 개 가지고 출국한 신유빈
캐리어 절반을 채운 한국 먹거리

신유빈 / 이하 연합뉴스
신유빈 / 이하 연합뉴스

완전 무장하고 도쿄로 출국하던 신유빈의 캐리어 속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지난 19일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 출국한 '탁구 신동' 신유빈의 캐리어 속에 든 물건이 26일 커뮤니티 더쿠에 올라왔다.

신유빈은 총 3개의 캐리어를 가지고 출국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먹거리였다.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는 만능 쿠커, 신유빈이 좋아하는 떡볶이, 스팸과 김자반 등 마른반찬 등으로 캐리어 하나를 빼곡히 채웠다. 평소에 간식으로 먹을 견과류와 에너지 바도 한가득하다. '최애' 아이돌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좋아해 유명해진 콤부차도 챙겼다.

신유빈은 앞서 "엄마, 아빠 한국에 돌아가면 마시멜로 구워 먹자"라는 인터뷰 내용으로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얻었다. 식품으로 가득 찬 캐리어 속을 확인한 누리꾼은 커뮤니티 더쿠에 "야무지게 간식 쌌네! 국산 좋은 것만 먹어!", "아니 진짜 아기야 ㅠㅠ"라며 다시 한번 귀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댓글 반응 / 더쿠
댓글 반응 / 더쿠

이 밖에도 운동을 위한 밴드, 요가폼, 피부 관리를 위한 마스크팩, 잠옷, 돌아올 때 입을 방호복 세트, 휴대용 정수기와 샤워기 필터까지 챙겼다고 지난 22일 스포츠조선이 보도했다.

신유빈은 방호복, 마스크와 페이스쉴드로 꽁꽁 싸맨 출국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 방호복은 신유빈 본인이 부모님께 요청해 직접 공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유빈 어머니 홍미선 씨는 "유빈이가 '다른 선수들도 많이 입을 줄 알았는데 나만 관종됐다'라고 말했다"라며 후일담을 전했다.

대한민국 탁구 최연소 국가대표 신유빈은 지난 25일 룩셈부르크 선수 니샤리안에 역전승을 거둬 32강에 올랐다. 니샤리안은 58세로 역대 올림픽 탁구 최고령 출전 선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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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윤수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