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아내' 김건희를 노골적으로 조롱하는 곡 발표한 가수 (영상)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씨를 조롱하는 뮤직비디오가 등장했다.

29일 가수 백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백자tv'에는 '나이스 쥴리'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가 올라왔다. 이는 친 이재명 성향의 유튜브 채널 '이사람tv'와 함께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스 쥴리'는 지난달 18일 백자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윤 전 총장 부인 김씨에 대한 의혹을 가사에 담았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나이스 쥴리 르네상스 여신 / 볼케이노 불꽃 유후 쥴리 / 서초동 나리들께 거저 줄리 없네 / 나이스 쥴리 춘장의 에이스 / 비즈니스 여왕 그 엄마에 그 딸 / 십원 짜리 한장 피해 줄리 없네 / 나이스 쥴리 국모를 꿈을 꾸는 여인 / 멧돼지도 웃지 웃어 웃다가 / 옆구리 터져도 막아줄 이 없네 / 쥴리 나이스 쥴리 / 욕심이 줄리 없는 쥴리 / 옆구리 터져도 꿰매줄 이 없네'

백자는 이에 대해 "생애 두 번째 뮤직비디오를 풍자송으로 찍었다"며 "치열한 공방전에 돌입한 쥴리. 후대에 쥴리전이라는 판소리가 전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백자는 지난 5일에도 "국격을 완전 말아드신 윤짜장(윤 전 총장을 비하하는 표현)과 그 주변 분들께 곡을 바친다"라며 '윤짜장 특집송 23곡'이라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이들 노래 제목은 '건희 트롯' '춘장 트롯' '조국 장관 털듯이' '윤짜장 구속송' '윤비어천가' '도리도리 윤도리' 등 윤 전 총장과 김씨를 비하하는 듯한 표현으로 지어졌다.

한편 최근 서울시내 한 헌책방 외벽에 '쥴리의 남자들'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 등 김씨를 비방하는 글귀가 적힌 벽화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