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6명이 30대 남성 1명을…” 의정부서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 벌어졌다
2021-08-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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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찰서가 밝힌 내용
“CCTV 영상 확보해 조사 중”

경기 의정부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 중이던 30대 남성이 고등학생 여러 명에게 폭행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쯤 의정부시 민락동 번화가에서 30대 A 씨와 고등학생 6명 간 알 수 없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고 싸움이 벌어졌다.
서로 주먹이 오갔고, 이 과정에서 A 씨는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크게 다쳐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이들 고등학생 6명의 신원은 확보된 상태며 서로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주변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싸움이 벌어진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고등학생 6명 중 2명이 직접 폭행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번 사건 관련해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파악된 내용이 많지 않다”며 “조사 후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오면 사건 경위 등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등학생 일행 6명이 어린 딸과 아들이 있는 가장을 폭행으로 사망하게 만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다음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 전문이다.
오늘 제 후배 부검이 이루어 졌고 보니 목덜이마 얼굴 곳곳에 멍이 있었다고 하며 뇌출혈로 피가 응고되어 폭행으로 인한 사망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내용은 제후배 아버님과 통화를 하여 다시 한번 정리를 한것입니다 sbs궁금한 이야기 방송국 관계자와 취재를 하기로 했으며 이번 계기로 인해 피해자가 더이상 안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용발생~ 8월5일 저년 10시 30분경 제 후배가 어느 술가게에서 술을마시고 민락2지구 광장쪽으로 귀가하는중에 어린 6명 고등학생 일행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 후배는 쓰러졌고 근처에 있던 대리기사 두분이 쓰러진걸 보시고 오셔서 심폐소생술을 해주셨고 그 고등학생 일행중 한명이 무서웠는지 경찰에 신고를 하여서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경찰대응이 더 말이 안되었습니다 당시 도착하여 상황 파악을 하여 119를 바로 부르지도 않았고 관련자들이 미성년자여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쓰러졌다고 진술하여 그 고등학생들을 말만 믿고 보냈다고 합니다 오늘 7일부검을 하였는데 목덜미와 얼굴등 여러곳에 멍이 있었으며 뇌출혈로 피가 응고 하여 사망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찰서에서 cctv를 조사하니 고등학생 일행들이 폭행을 하는 영상이 있었고 그걸 제시 하니 그제서야 서로 싸웠다 말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제가 타 카페에 목격자를 찾았고 그 일행중 한명이 송현고라는곳을 다닌다 올렸었습니다 그랬더니 어제 저녁경에 여러명의 같은 학교 여학생과 남학생이 전화가 와서 제보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혹시 이름 정***이 맞냐 물어 봤고 죽은 제 후배 와이프인 제 친구에게 물어 봤더니 동일명이 였습니다 그리고 얘기를 해줬는데 내용은 그 친구들은 항상 민락2지구에서 6명에서 10명정도 모여다니며 민락2지구에서 술을 마신다고 하며 이번뿐만 아니라 여러차례 대상을 물색하여 아줌마나 술취한 남성에게 일부러 시비를 걸고 그걸 자랑식으로 또래 친구들에게 얘기 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친구들끼리 얘기를 하면서 야 이번에는 그사람 식물인가 됐데 우리 이번에 살인자 되는거 아니냐등 을 얘기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보해준 지인이 제가 올릴 글을 페북에 올렸더니 그 가해자 인지 일행인지 모르겠으나 그일 내 친구 일이니 글 지워라등 협박을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제 후배 아버님과 통화를 해보니 의정부 경찰서는 가해자를 확인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성년자는 이유로 귀가 조치 시켰다고 합니다 성인이였다면 과연 살인 관련자를 집으로 귀가 조치 시켰을까요? 이건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당시 처음 파출소 경찰들도 심폐소생술하면서 가해자들인 고등학생들 말만 믿고 지구대에서 조사도 하지 않았으며 돌려 보냈다고 합니다 이게 경찰들 현실입니다 제보해준 친구들 말 들어보면 우리 술마셔도 경찰들이 제대로 하지도 않아서 우린 쉽게 술 마시고 하는거야 등 자랑질을 했다고 하는데 이건 엄연히 계획살인 아닌가요 제 후배가 타겟이 되어 아들 딸 있는 가장을 죽여서 한 가정을 무너뜨렸는데 이번에 계기로 법이 바뀌어서 다른 피해자가 또 발생하는것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성년자라 처벌이 송방망이 식으로 처리하고 살인자를 귀가 조치 시키고 이게 경찰들이 하는 행동이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