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충격 영상…결혼한 한고은한테 혀까지 내밀며 대시했었다
2021-08-18 17:02
add remove print link
박수홍이 참석한 야외클럽 행사에서 있었던 일
한고은 결혼 사실 뒤늦게 알고 실망한 표정 지어
개그맨 박수홍이 총각 시절 여자를 밝히며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유튜버 김용호와 그에게 제보한 일부 여성들이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수홍이 과거 배우 한고은한테 대시했던 일화가 18일 유튜브에서 다시 주목받았다.
당시 일은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수홍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그는 친구들과 함께 야외 클럽 행사를 즐겼다.
그러던 중 행사장에서 우연히 한고은을 만났다.
박수홍은 한고은에게 호감을 느꼈는지 눈을 떼지 못했다. 그는 한고은에게 인사하고 손을 잡더니 "어떻게 여기를..."이라며 반가워했다.
한고은은 친언니와 친구들과 함께 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대뜸 "조금 있다가 들려도 돼요? (자리가) 어디예요?"라고 물었다. 이 말을 들은 한고은은 "예?"라고 반문하며 당황했다.
이후 한고은이 자리를 알려주자 박수홍은 기분이 좋은 듯 혀를 내밀며 쫓아갔다.
그러더니 한고은 일행을 향해 친절한 말투로 인사했다. 박수홍은 한고은에게 "점점 더 예뻐지시네요"라고 연신 칭찬했다. 이어 "조금 있다가 또 올게요"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그런 박수홍을 보면서 마지못한 표정으로 "예"라고만 답했다.
본인 자리로 돌아온 박수홍은 친구들을 향해 한고은한테 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고은이) 하나도 안 변했어.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다.
순간 당황한 친구들은 한고은이 결혼한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려줬다. 그러자 박수홍은 갑자기 실망한 표정을 지으면서 "왜 얘기를 안 하고 결혼해"라며 투덜거렸다.
이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보던 박수홍의 어머니는 못마땅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한고은은 지난 2015년 일반인 신영수 씨와 결혼했다.
다음은 당시 방송 영상이다.
2016년 당시에는 박수홍이 눈치가 없다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웃음거리 정도로 간주됐다. 물론 박수홍이 미처 한고은의 결혼 사실을 몰라서 벌어진 해프닝이지만 최근 그의 사생활 의혹이 제기되자 당시 행동에 대한 네티즌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해당 영상이 올라온 'SBS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는 18일 "소름 끼치네. 피해자들한테도 저리 젠틀하게 굴었을 거 아니야", "와 저땐 신사 같았는데 지금 보니까 완전 능구렁이에 달라 보인다", "한고은 씨 큰일날 뻔하셨네. 천만다행" 등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