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싸움 시작… 박유천 이번엔 '원정 도박' 폭로까지 나왔다

2021-08-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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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와 갈등에 휘말린 박유천
소속사 대표 “증거 자료도 있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에게 원정도박 혐의가 제기됐다.

25일 OSEN에 따르면 소속사 리씨엘로 대표 A씨는 "박유천이 과거 마카오와 필리핀에서 원정 도박을 한 일이 있다. 시작은 마카오에서였는데 거액을 쏟았다가 잃은 뒤 필리핀에서 만회하려 했다. 증거 자료를 갖고 있어 수사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유천은 지난해부터 소속사 리씨엘로의 매니지먼트 하에 팬미팅, 미니 콘서트, 앨범, 해외 활동 등을 이어왔다. A씨는 박유천이 동방신기를 탈퇴한 뒤부터 최근까지 함께한 매니저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앞서 리씨엘로는 지난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박유천이 계약을 위반하고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했다"며 "일본에서 박유천이 소속사 대표의 횡령을 언급하며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힌 보도가 나간 것에 대해 그는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박유천이 회사 법인카드를 개인적인 유흥비와 생활비로 썼으며, 여자친구에게 법인카드를 줘 명품 가방까지 사도록 했고, 유흥업소에서 무전취식 한 금액이 1억 원에 달해 이를 대신 지불해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4일 일본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상대가 제기한 범죄 혐의 중 어느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그는 "몇 달 전 리씨엘로 대표와 관련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고, 이에 대해 해명이라도 들으려 했으나 상대방과는 연락이 되지 않았고 결국 대표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