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추 "복귀한 친구들 그간 행태는..."

2012-05-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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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중인 박경추 MBC 아나운서가 동료 아나운서 3명이 파업을 철회하고 방송에 복귀

파업 중인 박경추 MBC 아나운서가 동료 아나운서 3명이 파업을 철회하고 방송에 복귀한 것과 관련해 가시돋힌 트윗을 남겼다.

박 아나운서는 12일 트위터에 "몇몇 아나운서의 방송 복귀를 보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그 친구들의 성향과 그간의 행태는 아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놀랍지 않다는 것을 이제서야 밝힙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저희 단단합니다"라고 했다.

박 아나운서는 2시간 후 다시 트윗을 날려 "어제 5월 11일은 두고 두고 오랫동안 기억할 날. 당신의 선택. 후회가 되지 않는다면. 두고두고 후회하리라"라고 이날 복귀한 배현진 아나운서를 비판했다.

MBC 노조 파업 사태가 파업 100일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양승은, 최대현, 배현진 아나운서가 이번 주 파업을 철회하고 방송에 복귀하며 논란을 빚었다. 양승은, 최대현 아나운서는 종교적인 이유를 들었고, 배현진 아나운서는 "더 이상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입장을 밝혔다.

home 원정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