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와 불화로 논란의 중심 섰던 아이돌, 솔직한 '후일담' 털어놨다

2021-09-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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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배우 이태임과 불화설 보도됐던 쥬얼리 출신 예원
예원 “행복한 일 생겨도 '어떤 안 좋은 일이 생기려고 이러지' 생각해”

매니지먼트비케이
매니지먼트비케이
지난 2015년 배우 이태임과 불화설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김예원)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예원은 지난 3일 bnt와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예원은 "연예계 활동 중 굴곡이 인생에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최고의 배움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내 부족한 점을 생각하며 굴곡이 있어도 이를 받아들이고 발전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단순히 상처를 받느냐, 성장의 밑거름이 되느냐가 중요하다"라면서 "(굴곡 이후에는) 엄청 행복할 때도 '얼마나 안 좋은 일이 생기려나'하는 생각이 든다. 반대로 안 좋은 일이 있을 땐 '얼마나 좋은 일이 있으려고 이러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하 예원 인스타그램
이하 예원 인스타그램
이어 "연예인으로 11년 활동하며 기뻤던 점과 힘들었던 점이 뭐냐"고 묻자 "누군가가 나를 보고 웃을 때 보람을 느낀다. 잘한다고 인정받을 때 행복하다"고 답했다. 또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어 있다 보니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워 맘대로 할 수 없는 게 힘들다"고 덧붙였다.
앞서 예원은 지난 2015년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이태임과의 불화설이 보도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이태임이 예원에게 일방적으로 욕설을 퍼부어 촬영이 중단됐다는 보도로 분란이 생겼으나 이후 녹취록이 뜨며 상황은 급변했다. 이후 예원은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차당하며 비판받았다.
home 이설희 기자 seolhee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