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에 폐암…” 손담비, 아버지 얘기하다 눈물 쏟았다 (영상)

2021-09-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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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버지 추억하며 눈물 흘린 손담비
“암 투병하다 돌아가신 아버지, 늘 미안해 하셨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IHQ '언니가 쏜다!'에서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떠올리는 손담비, 소이현, 안영미, 곽정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 IHQ '언니가 쏜다!'
이하 IHQ '언니가 쏜다!'

이날 안영미가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자 손담비도 공감을 표했다. 손담비는 "우리 아버지는 너무 아프다가 돌아가셨다. 뇌출혈로 엄청 아프시다가 갑자기 폐암으로 3개월 만에 돌아가셨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그는 "늘 항상 곁에 계신 것 같은데 산소 이런 데 가면 (안 계신다는 걸) 실감한다. 다만 전화번호를 누를 수 없다는 거. 그러면서 철이 드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털어놨다.

덤덤하게 이야기를 꺼내던 손담비는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말이 뭐냐는 질문에 눈물을 보였다.

손담비는 "나한테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고 싶다"라며 "나는 가장이었고 아버지는 심하게 아프셔서 투병 비용을 전담했다. 그거에 대한 죄책감이 있으셨다. 근데 그게 아깝지가 않았다.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그걸 너무 미안해 하셨다. 사랑하는 아빠한테 쓰는 건 아깝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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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