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곤, 여자친구와 14시간 동안 '이것'만 하다가 며칠 뒤 헤어졌다

2021-10-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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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곤, 라디오스타 출연
“잘 헤어졌다. 안 맞는 것”

배우 이태곤이 특이한 이별 사연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이태곤과 태항호, 최대철, 개그맨 김준현이 출연했다.

배우 이태곤. / 뉴스1
배우 이태곤. / 뉴스1

방송에서 김준현은 연애와 데이트와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낚시꾼 남편은 최악의 남편이다. 집에 있지 않기 때문에 나는 아내와 연애할 때 '이 친구도 낚시를 좋아하게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태곤의 특이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이 얘기를 (이태곤) 형이랑 있을 때 했더니 본인도 과거 여자친구를 낚시에 데려간 적이 있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좋은 낚시터 있음 소개해달라고 했더니 여자친구를 갯바위에 데려갔다더라. 이건 그냥 헤어지겠다는 얘기다. 갯바위에는 일단 사람이 없다. 아무 시설이 없다. 서 있기조차 힘들고 해 뜨면 피할 데 없고 남자도 화장실 가기가 힘든 곳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하 MBC '라디오스타'

그러자 이태곤은 "며칠 뒤에 헤어졌다. 제가 간다고 했을 때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안 된다고 했는데도 끝까지 (따라오더라). 짝다리 짚고 있어야 하는데 다리에 쥐가 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걸 한 14시간 시켰더니…"라고 고백했다.

이태곤의 고백에 김구라는 "잘 헤어졌다. 안 맞는 것이다"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태곤은 이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라는 말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  / 셔터스톡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 / 셔터스톡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