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도전! 호대킹’, 4회 주장원전 더 다채롭다

2021-10-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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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곡, 립싱크, 태극권, 피아노 연주곡 등 장르 파괴 도전자 즐비
스포츠레저학과 박희건씨 ‘막걸리 한 잔’ 뮤직비디오로 3회 주장원

코로나시대 새로운 축제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비대면 랜선축제 ‘도전! 호대킹’이 지난 3회까지 누적 조회 수 2만뷰를 돌파한 가운데 10월 15일 오후 5시 30분 유튜브 ‘호호티비’를 통해 제4회 주 장원전을 펼친다.

대학혁신사업단(단장 송창수)과 총학생회(회장 황정연)가 주최하고 통합뉴스센터(주간 정철)가 주관한 ‘도전! 호대킹’ 세 번째 영예의 주 장원은 ‘막걸리 한 잔’ 뮤직비디오로 출전한 스포츠레저학과 박희건(20학번) 씨가 차지했다. 주 장원 박희건 씨에게는 15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오는 12월 개최되는 왕중왕전 출전권이 주어졌다.

10월 15일 방송될 제4회 경연에서는 더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한 5개 참가팀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스포츠레저학과 김경원(20학번) 씨는 “어떤 것이든 실망하지 말고 지나가는 것을 추억하자. 코로나 시대도 스쳐 지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로 모두를 위로하고 싶다”며 등굣길 버스를 놓친 경험을 유머스럽게 풀이한 인디 락 장르의 자작곡 ‘내가 기대하는 것들이 가끔은 스쳐갈 수 있지 뭐’를 선보였다.

또 소방행정학과 장철휘(16학번) 씨는 아델의 ‘Don’t you remember’ 곡에 수준급 립싱크 실력을 뽐냈으며, 항공서비스학과 중국인 유학생 슝시룽(21학번) 씨는 어릴 적부터 연마해 온 중국 전통 무술 ‘태극권’을 절도있게 소화해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축구학과 이기환(19학번) 씨는 초등시절 배운 피아노 연주실력에 미성의 보이스로 토쿠나가 히데야키의 ‘Rainy blue’를 감성있게 표현했고, 유학생 혼성듀오 ‘GOTO’팀 경영학과 오가천(21학번)-미디어영상공연학과 추이쑹원(20학번) 씨도 ‘보조개’라는 곡으로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중간·기말고사 기간을 제외하고 2학기 중 격주 금요일마다 방송되는 ‘도전! 호대킹’은 학생, 대학원생, 교직원, 동문, 학부모 등 호남대 가족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으며, 노래, 댄스, 개그, 스포츠, 먹방 등 장르에 제한이 없다.

참여 방법은 자신이 잘하는 장기나 넘치는 끼를 3분 내외의 영상 파일(mp4, mov)로 만들어 신청서와 함께 호남대 통합뉴스센터 이메일(hunc5648@nate.com)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영상은 예선 심사를 거쳐 한 회에 5명(팀)이 ‘호호티비’를 통해 주 장원전을 펼치게 된다. 주 장원은 유튜브 시청자 투표와 댓글을 합산한 점수로 뽑는다. 참가자 전원에게 모두 5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세븐스타(7Star) 포인트(장학금)가 주어지며, 주 장원에게는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 12월에는 연말결선 왕중왕전이 치러지며 입상자에게는 총장상과 함께 아이패드 Air4, 에어팟 Max 등 푸짐한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