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는 다정했던 김선호?…임신한 여자친구에게 '미역국' 끓여준 증거 싹 공개됐다

2021-10-26 11:00

add remove print link

김선호, 임신한 여자친구에게 '미역국' 끓여줬다는 보도
과거 '1박 2일' 방송에서 미역국 레시피 정확히 맞춰

배우 김선호가 임신 후 낙태를 한 여자친구에게 미역국을 끓여 줬다는 보도가 나오며 과거 1박 2일에 출연해 남긴 말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역국을 끓였다고 말하는 김선호 / 이하 KBS '1박 2일'
미역국을 끓였다고 말하는 김선호 / 이하 KBS '1박 2일'

26일 디스패치는 김선호가 여자친구와 지인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이 중 김선호가 임신한 여자친구를 위해 손수 미역국을 준비하고 끓였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김선호와 여자친구의 공동 지인인 A 씨는 "여자친구가 병원에 간 동안 김선호는 미역국 재료를 사러 다녔다. 요리 자체를 못 하는 사람인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A 씨는 "김선호는 처음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축복받을 일'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김선호가 겁이 났던 것 같다. 결국 고민 끝에 여자친구랑 합의해서 낙태를 합의했다"라고 덧붙였다. 수술이 끝나자 김선호는 2주 동안이나 미역국을 끓이며 여자친구를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호는 과거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경북 포항 편에 출연해 미역국 이야기를 꺼낸 바 있다. 김선호는 미역국 레시피를 잘 안다며 "얼마 전에 미역국을 끓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확하게 미역국 레시피를 읊었다. 그는 "백종원 레시피다. 진간장이랑 고기랑 볶는다. 불린 미역이랑 멸치 액젓을 넣으면 완성된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이 "누구한테 끓여 줬냐"라고 묻자 그는 "어머님 생신이라 끓여 드렸다"라며 말을 돌렸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는 임신한 여자친구를 위해 미역국을 끓여 줬던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미역국 끓여주며 2주 동안 옆에 있었다는 거 아니냐", "폭로자가 낙태하고 변했다고 하니까 해명한 것 같다", "폭로자가 200만 원 주고 관심 없다고 한 내용과 완전 다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반응 / 인스티즈
네티즌 반응 / 인스티즈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