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개그맨 아내 H씨, 호스트바 출입 의혹”…실명 까버린 70만 유튜버

2021-11-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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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 유튜버, 연예인 사건·사고 다루며 무차별 실명 언급
유명 개그맨 아내 H씨, 호스트바 출입 의혹 제기한 70만 유튜버

H씨 인스타그램
H씨 인스타그램

유명 개그맨 아내 H씨가 호스트바 출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실명을 공개한 유튜버가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연예계 사건·사고를 다루는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명 개그맨 아내 H씨 호스트바 출입 의혹을 제기하며 실명을 거론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실 관계 확인을 하기 전에 실명부터 나갔다는 지적이다.

유튜버 A씨 채널
유튜버 A씨 채널

A씨는 해당 영상에서 "지난 2019년 연예인 아내에게 '호스트바 갔던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는 기사가 있다. 이 기사 속 연예인 아내는 유명 개그맨 아내 H씨"라며 "당시 H씨는 호스트바 종업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930만 원을 송금했으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호스트바 종업원이 협박한 과정을 보면 특이한 게 있다. H씨 웨딩 사진을 보내며 협박했다고 하더라"며 "그럼 첫 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게 H씨가 유흥업소를 방문할 때 유부녀였다는 것과 두 번째는 결혼식 사진이 검색하면 나올 만큼 유명 인사였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두 차례 걸쳐 930만 원 송금”…유명 개그맨 아내 H씨, 호스트바 출입 의혹 70만 유튜버 “유명 개그맨 아내 H씨, 호스트바 출입하다 협박 당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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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네티즌들은 A씨 행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증거도 없이 실명부터 공개해도 되는 거냐", "실제로 사실 관계 다 확인해 본 건 맞냐", "만약에 H씨가 아닐 경우 책임은 누가 지느냐", "이렇게 실명을 무분별하게 거론하는 걸 옳지 않다", "실제로 확인된 건 아무것도 없다" 등 댓글을 남겼다.

현재 유명 개그맨 아내 H씨 관련 영상은 63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