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친' 김종국, 약물 논란 터트린 헬창 유튜버 '사진 한 장'으로 보내버렸다

2021-11-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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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의혹으로 몸살 앓았던 김종국
자신을 저격한 유튜버에게 띄운 사진

가수 김종국이 자신에게 약물 의혹을 제기한 캐나다 유명 헬스 유튜버가 주장을 굽히지 않자 거듭 반박했다.

김종국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GYM JONG KOOK' 커뮤니티에 장문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김종국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약물 의혹을 해명하며 올린 사진. 영화 '친구' 속 한 장면 / 유튜브 'GYM JONG KOOK'
김종국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약물 의혹을 해명하며 올린 사진. 영화 '친구' 속 한 장면 / 유튜브 'GYM JONG KOOK'

공개한 사진은 '선생님 실수하셨는데 예!'라는 자막이 있는 2001년 영화 '친구' 스틸 컷이다. 이는 구독자 126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을 겨냥한 메시지로 보인다. 듀셋은 지난달 31일에 이어 지난 7일에도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하며 김종국이 몸을 만들기 위해 약물을 투여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김종국은 "약물이라면 비록 합법이라도 몸서리치는 제 입장에선 잘못 맞다. 일반분들이 본인의 건강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의사분들의 처방으로 받으시는 건 합법이고 괜찮다"며 "그렇지만 김종국이란 사람이 그런 걸 하면 여기서는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GYM JONG KOOK'
유튜브 'GYM JONG KOOK'

그러면서 "27년을 대중 가수, 연예인으로 살았고 변변찮은 이 몸으로 제 채널을 오픈하게 된 것도 오롯이 성실함과 건강을 기본으로 하는 운동 삶을 나누고 저란 사람을 긴 시간 동안 눈으로 보아 오셨던 증거를 보시면서 희망을 안고 한 분이라도 더 열심히 건강한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되실까해서 부족함에도 이렇게 채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과 저의 한 달 전 영상을 보고도 내추럴로는 지금의 몸과 운동 수행 능력을 가질 수 없다는 게 그분의 주장이었죠? Hr? 호르몬 어쩌고요? 그걸 제가 하고 있다면서요"라며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 내는 건지 검사하면 다 나온다"고 해명했다.

김종국에게 약물 의혹을 제기한 그렉 듀셋 / 유튜브 '그렉 듀셋'
김종국에게 약물 의혹을 제기한 그렉 듀셋 / 유튜브 '그렉 듀셋'

또 "걱정 마시고 다른 연관된 모든 검사를 순차적으로 다해 나갈 테니까 그냥 재밌게 즐겨달라"라며 "자꾸 저보고 2시간 3시간 운동한다는데 답답하다. 1시간 반 길어야 2시간 전에 운동 끝난다"고 쏘아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50세트? 아니 그게 뭐 그리 대단하다는 건지 모르겠네. 50세트를 어떻게 어떤 식으로 분배하는지가 궁금하면 그냥 꾸준히 제 채널을 구독하면 될 듯한데"라며 "높은 산을 직접 등반해 보지도 못한 사람이 산 밑에서 정상에 깃발 꽂은 사람 보고 헬기 아니면 저 위에 못 가요. 저 사람 헬기 탔다. 왜냐하면 저도 헬기 타고 올라가거든요. 아니 내 주위에 친구들도 다. 아니 그게 불법은 아닌데 아니 내 말은 나 전문가야"라고 덧붙여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종국 인스타그램
김종국 인스타그램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